[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자들 사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2.7%로 반영됐다. 전날 45.3%에서 크게 하락한 것.

반면 25bp 인상할 가능성은 54.7%에서 67.3%로 높아졌다.

하루 만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전망이 줄어들고,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마켓워치는 양국 간 전운이 고조되며 트레이더들 사이 연준이 공격적 긴축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도 빠르게 후퇴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며 미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96%로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 3월 FOMC 전망, 자료=CM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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