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은 오랜 시간 검증된 증권법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SEC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의 미등록상품판매에 대해 1억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블록파이는 SEC 규정에 따라 대출상품을 새롭게 등록해야만 한다.

겐슬러 위원장은 블록파이에 대한 조지 이후 성명서를 내고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시장이 증권법을 준수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 업계가 법을 따르도록 만들겠다는 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고금리 예치와 대출과 관련해 위험성이 있음을 경고했다.

SEC는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은 은행, 신용조합과 동등한 보호 조치를 제공하지 않으며 예치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SEC는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의 경우 약관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예치와 대출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예치한 암호화폐를 다른 투자자들에게 대출해 주는데 이용한다. SEC는 소매 투자자들의 경우 암호화폐 시세 변동, 사기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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