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지난주 미국의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투자 펀드의 순 미결제약정은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8일자 데이터를 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9601 계약이었다. 직전주보다 81 계약 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주체별로 새롭게 롱 포지션을 쌓거나, 기존 숏 포지션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

# 총 미결제약정
– 9601 계약(직전주 대비 +81) : 미결제약정 다시 증가
– 증가 이유 : 비트코인 가격 반등. 장기 펀드 롱 포지션 강화. 레버리지 펀드 숏 물량 축소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 뮤추얼펀드 등
– 롱 : 5856 계약(+320)
– 숏 : 655 계약(-48)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201 계약(+368)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이후 최고치

# 레버리지 펀드 : 헤지펀드 등
– 롱 : 1045 계약(-203)
– 숏 : 6361 계약(-355)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316 계약(+152)

# 분석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장기 펀드들은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다시 쌓기 시작. 레버리지 펀드들은 기존의 숏 포지션을 줄이고 있음

(자료=CFTC)

지난주 후반 소비자물가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으로 비트코인은 42K로 후퇴했다. 이 때 기관 대응이 관건이다.

장기 펀드들이 지난주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늘리는 것은 저점 매수(Buy the Dip)의 성격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서 비트코인이 기존의 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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