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12월 한차례 연기했던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

SEC는 승인 신청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이 필요해 결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SEC는 해당 상품의 예상 거래량, ETF가 어떻게 투자자를 사기 및 조작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인지, 신청과 관련된 기타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슬레이트는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이처럼 계속 연기하는 상황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SEC는 지난해 말 발키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부터 올해 들어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피델리티의 같은 상품에 대한 승인을 연이어 거부했다.

비트와이즈의 상품과 별도로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또한 연기했다.

SEC는 지난해 프로셰어즈, 발키리,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 출시 승인 후 지금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한건도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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