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들쑥날쑥이다.

25일(현지시간) 미즈호증권의 댄 돌레프는 “코인베이스가 ‘크립토 사막’ 징후를 맞이하고 있으며 ‘수확’이 떨어지고 있다”며 목표 가격을 330 달러에서 220 달러로 낮췄다.

다우존스 뉴스는 돌레프가 말한 수확은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매출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감소가 매력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3.06% 떨어진 185.63 달러에 거래됐다.

시티그룹도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415 달러에서 300 달러로 낮췄다.

반면 파이퍼샌들러의 분석가 리차드 레페토는 코인베이스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 440 달러를 제시했다.

레페토는 “암호화폐 수용과 주류 편입 속도는 매우 빠르다. 코인베이스는 이 모든 변화를 이어주는 교차로 램프”라고 말했다.

레페토는 “비트코인과 주식 사이의 동조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고, 코인베이스의 매출 다변화가 암호화폐 시장과의 디커플링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시그니처 뱅크의 목표 가격을 442 달러에서 484 달러로 올렸다.

UBS는 21일자 투자노트에 “시그니처 뱅크의 디지털 자산 예치금이 25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4분기에 만 6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썼다.

UBS는 이같은 증가세는 그 자체로도 놀랍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나타났다는 점이 더욱 파워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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