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블룸버그가 전세계 암호화폐 투자펀드의 규모가 2021년초에 35개 240억달러에서, 80개 630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펀드규모가 165% 성장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선물을 추적하는 프로셰어스(ProShares) 펀드(ETF)의 등장이 2021년에 나타난 괄목할만한 성취지만 세계적으로 다른 펀드들의 활약도 컸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투기로 인해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변동성이 있지만 크립토는 어느때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4월부터 6월까지 56% 하락하고, 11월 사상최고치를 돌파한뒤 다시 30% 이상 하락했지만 현금유입을 막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펀드 유입자금–소스 블룸버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CEO는 “비트코인으로 꾸준한 자금유입은 세계적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이 이륙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관련 주요 운용사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갤럭시디지털 홀딩스, 비트위즈 자산운용등도 소개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에널리스트는 “미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같은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있다면 자산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리아 왈드는 “기관들이 선물 ETF 비용처리를 어떻게 하는 지 등 투자전에 해야할 일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관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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