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기 LPR 3.85%→3.8%
# 5년 만기 LPR 4.56%로 20개월째 동결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을 기존 3.85%에서 3.8%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작년 4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전달보다 0.05%P 낮춘 3.8%로 고시했다.

발표에 앞서 다수 전문가들이 인하를 예상했다.

5년 만기 LPR는 전달과 동일한 4.65%로 고시했다. 5년물 LPR는 지난해 4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년물 LPR은 우량기업에 적용하는 대출금리 기준이다. 인민은행은 매달 20일께 공표하면서 사실상 기준금리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융자금리는 대출처의 신용 리스크와 업무 비용을 얹어 정한다. 5년물 LPR은 주택융자 금리의 기준으로 역할한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작년 2월과 4월 LPR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면서 인민은행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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