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이 68K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까지 일론 머스크가 주도한 64K를 뛰어넘는 기록인데요. 이번 랠리를 당시와 비교해봤습니다.

1. 주요 뉴스와 주도 세력
머스크에 의한, 머스크를 위한, 머스크의 랠리였죠. 지금은 국가(엘살바도르), 월가(비트코인 선물 ETF), 그리고 잘 훈련 받은 기관 투자자들이 ‘논리’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논리는 저금리, 인플레 방어 입니다.

2. 과열 징후
랠리가 영원할 수는 없죠.

1차 랠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의 “어른들이 말려야 한다”는 발언이 촉매가 됐습니다. 30% 이상의 김치 프리미엄은 리테일 투자 과열의 대표적인 지표였죠.

지금은 김프가 낮은 상태입니다만, 비트코인 외에 NFT, P2E, 메타버스 등 테마 코인으로 시장 에너지가 분산된 것이 리스크 요인이라면 리스크 요인입니다. 당시와 유사하게 미결제약정이 높은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과세 문제, 기간 조정 없이 급하게 올랐다는 것도 과열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3. 조정의 계기
그렇다면 조정의 시작을 알릴 트리거는 뭘까요? 1차 랠리는 중국의 전면적인 암호화폐 채굴 금지였죠.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격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번 랠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거시 경제적인 재료는 “금리가 다시 상승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낮은 금리와 인플레 대안으로 디지털 자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14일이 중요합니다.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심사 합니다.

SEC의 태도로 볼 때 현물 ETF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합니다. 심사 연기 등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이 냉각기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다음 타깃
랠리의 끝은 어디일까요? 1차 랠리는 다음 타깃을 정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고점을 찍은 후 급락했죠. 64K에서 32K로 직행.

이번에는 낙관적인 상승론이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100K가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비트코인은 골든 로드 위에 올라탄 것일까요?

JJ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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