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권한대행 로스틴 베남은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남 대행은 이날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CFTC가 2개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1억40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며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CFTC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에 1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테더에 4100만 달러 벌금을 내렸다.

베남 대행은 2017년 8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CFTC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올해 1월 의장 대행으로 선출됐다.

그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과 법원으로부터 유가증권보다는 상품(commodities)으로 간주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의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두 기관은 암호화폐 관련 문제에 대해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남 대행은 그러면서도 “의회가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성장, 규모, 소비자 위험과 금융시장 안정성 등을 감안해 CFTC의 현물 시장 감시 권한을 확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CFTC가 파생상품을 규제해왔던 역사적 역할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리 감독이 매우 중요하며 CFTC는 시장의 경찰로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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