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경찰이 테더(USDT)와 관련된 불법 외환 거래를 조장한 혐의로 일부 지하 은행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경찰은 불법 결제 채널을 제공하면서 국가의 외환 감독을 회피하기 위해 USDT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단속 과정에서 138억 위안(약 19억 달러) 상당의 밀수 작업에 연루된 주요 지하 금융 조직이 폐쇄됐는데, USDT가 불법 거래의 통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등의 위험 없이 자금을 보관하고 이체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에 외환 감독 회피를 위해 악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SDT를 이용한 불법 외환 거래 용의자 체포는 미국 법무부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후계자 막시밀리앙 드 후프 까르띠에를 체포한 사건과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법무부의 기소장에 따르면 후프 까르띠에는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협력해 100킬로그램의 코카인을 밀수하고 주로 USDT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통해 수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테더 싸게 팔겠다” 접근, 10억원 가로챈 일당들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