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4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4983.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했다.

이더리움 0.92%, 솔라나 2.71% 상승했고, 카르다노 1.72%, 바이낸스코인 4.33%, XRP 0.57%, 폴카닷 0.89%, 도지코인 2.6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2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065달러 상승한 5만5535달러, 11월물은 1165달러 오른 5만6035달러, 12월물은 1145달러 상승해 5만6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50달러 상승해 3628.75달러, 11월물은 18.25달러 오른 366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이 축소되며 5만5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600달러 선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폭등세를 지속했던 시바이누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인상적인 상승과 새로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마침내 5월 중순 이후 최고가인 5만6000달러에 도달하며 주간 상승률 35%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시바이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가격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 폭등세를 이어갔던 시바이누는 이날 장 출발 전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서 시가총액 순위가 12위에서 20위 밖으로 후퇴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9월 중순 코인베이스 상장 후 강세를 지속했던 시바이누는 최근 2주 동안 신규 보유자 수가 3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4000명으로 블룸버그 예상치 50만명에 크게 못 미쳤으며, 실업률은 4.8%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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