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국제 유가가 배럴 당 80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 중입니다. 중국은 전력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업을 중단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죠.

에너지와 제조업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올 겨울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은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 입니다.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못한 거죠.

연준이 얘기하는 공급망 문제가 에너지 분야에도 발생한 겁니다.

계절적으로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 들고 있는 것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소죠.

유럽 지역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데요. 최근 천연가스도 급등세 입니다.

중국의 전력 부족과 조업 중단은 제조업 생산량을 떨어뜨릴 텐데요. 해외 IB들은 중국 성장률이 1% 정도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반도체가 부족해서 자동차 생산을 못하고, 그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올랐죠. 같은 이유로 공급 부족에 의한 물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까지 상승하면 생산자 물가 압력이 더 커지겠죠.

인플레는 피아트 머니의 적입니다. 연준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하지만 공급 사이드를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내년 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정점에 달하고, 경제 활동이 다시 본격화되면 인플레 이슈가 크게 부각될 수 있습니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금, 디지털 자산이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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