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이 11월 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선언하고, 12월부터 채권 매입을 축소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이 52 명의 이코니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3분의 2가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이 제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12월 테이퍼일 실시를 예상했다.

연준의 이번 달 FOMC는 21, 22일 이틀간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30분 후 진행된다.

응답자의 67%가 11월 테이퍼링 선언을 예상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연준이 2022년 중 금리를 현재의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3분기부터 0.25%포인트 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응답했다.

연준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테이퍼링을 할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당초 연준 내부에서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 먼저 테이퍼링을 하고,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순차적인 테이퍼링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국채와 모기지 모두 한꺼번에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물가, 실업률을 감안한 연준 기준금리 예상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처럼 2022년 중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테이퍼링도 비슷한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021년 물가를 3.9%로, 이후 2년 간은 2.2%로 예상하고, 실업률은 2023년까지 3.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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