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올 여름 디지털 자산시장은 레이어1 서머랠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카르타도, 솔라나, 아발란치, 팬텀 등 레이어1이 일제히 올랐으니까요. 그렇다면 레이어1 랠리의 수혜 코인은 뭘까요?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블록미디어 프로메타 연구소 크리스 연구원의 제안을 한 번 들어보시죠.

# 레이어1의 부상
레이어1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유는 디파이, NFT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너무 혼잡해졌기 때문입니다.

NFT 민팅(발행)이 몰리는 경우 일시적으로 가스비가 22만 달러까지 오른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더리움을 피해 다른 블록체인을 쓰려고 해도 개발자와 유저가 움직여야 합니다. 아발란치, 팬텀 등은 이를 위해 인센티브까지 도입했습니다.

“우리 블록체인에서 개발도 하고, 이용자를 몰아주면 보상을 주겠다”고 유인한 겁니다.

# 주목 받는 프로토콜
인센티브가 효과를 발휘했는지 8월부터 아발란치, 팬텀 등이 붐비기 시작했고, TVL(총예치자산)도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TVL이 늘어난다는 것은 해당 레이어1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뜻이죠.

레이어1에서 유사한 역할을 하는 프로토콜 코인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저평가된 코인을 찾아낼 수 있다면 최선이겠죠.

# 이더리움 시총과 비교한 코인의 밸류
크리스 연구원은 이더리움 시총과 커브, 아베, 메이커, 컴파운드, YFI, 유니스왑 등의 시총을 비교했습니다.

동시에 각 프로토콜의 TVL 비중도 계산해봤는데요.

유니스왑이 이더 시총 대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여줬습니다. TVL 비중은 제일 낮았는데도 말이죠.

즉, 유니스왑이 이더리움 상에 구현된 프로토콜 중 밸류에이션이 제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치면 고PER 주식인 셈이죠.

유니스와의 기능이 커브, 아베 등과 같지 않아서 동등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솔라나의 세이버 주목
크리스 연구원은 이더리움에서 커브가 하는 역할을 솔라나에서 세이버(saber)가 하고 있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커브와 세이버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토큰들을 스왑할 때 활용하는 프로토콜이죠.

이더리음 시총 대비 커브의 시총은 0.228%, 솔라나 시총 대비 세이버의 시총은 0.113% 수준입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세이버가 지금보다 두 배 오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죠.

다만, 솔라나와 이더를 같은 레벨로 볼 수는 없으니 디스카운트를 적용해야할 겁니다. 세이버에 대해서도 커브 대비 할인을 해야겠죠.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더라도 세이버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레이어1 랠리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저평가된 코인들을 찾아 낼 때 이 같은 방법론을 활용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크리스 연구원의 설명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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