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종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최근 들어 솔라나로 이동 중이라고 16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코인셰어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전체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의 약 87%가 솔라나 투자 상품에 유입됐다.

9월10일까지 7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투자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 규모는 약 5700만달러였으며, 이 중 솔라나 투자상품 유입액이 494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수요는 현저히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이더리움 가격이 10% 하락하는 동안 투자자들은 약 63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처분했다.

솔라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무려 1만% 이상 가격이 올랐다. 2021년 1월 솔라나에 투자한 1000달러는 현재 13만8000달러 이상의 가치로 추산된다.

게다가 솔라나는 최근 30일 동안 30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수익률이 50%에 못 미친다.

머큐리오(Mercuryo) 최고운영책임자 그레그 와이즈만은 “솔라나의 성장세는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의 뒤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솔라나의 가격 전망치 500달러는 보수적인 시각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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