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체인파트너스(체파)가 런칭한 디파이 돈키에 대해 “디파이 스마트콘트렉트 소스를 공개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체파의 표철민 대표는 “더 많은 감사를 받은 후 소스를 공개하고, 스마트콘트렉트도 오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픈소스 공개를 주장한 아톰릭스의 정우현 대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소스를 공개하라”며 정면 충돌했다.

체파가 지난 1일 시작한 돈키에는 1000억 원의 예치 자금이 모였고, 대출도 3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돈키 오픈소스 공개 논란은 다른 서비스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오지스가 만든 디파이 클레이스왑도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100% P2P 디파이 어떻게 알 수 있나?” 돈키 비판
정우현 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체파가 론칭한 돈키가 클라이언트 코드는 물론 스마트콘트렉트 주소와 소스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따졌다.

“투자자의 코인 전부를 가로챌 수 있는 완전히 중앙화된 서비스인지, 탈중앙화를 보증하는 서비스인지 알 수 없다”는 것.

정 대표는 “스마트콘트렉트 주소와 소스 코드 공개를 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일단 사용하지 않는 것이 코인을 지킬 수 있는 첫번째 보안 수칙”이라고도 했다.

# “보안 감사 추가로 한 후 공개” 돈키 대응
정 대표의 글이 논란이 되자, 표철민 대표가 직접 글을 올렸다. 정 대표의 글이 격앙 돼 있다며 운을 뗐다.


표 대표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소스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비판 받을 지점이지만, 서비스 이용자의 권한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 대표는 “디파이 서비스를 쉽게 만들기 위해 익숙한 용어를 쓴 부분도 있다”며 “소스 공개는 더 많은 감사를 수행한 후 오픈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돈키는 서비스 오픈 전 블록체인 기술 기업 수호로부터 소스 코드 감사를 받았다.

# 디파이 소스 공개, 보안, 투자자 보호 이슈
두 사람의 논쟁은 디파이의 탈중앙화, 보안, 투자자 보호 이슈를 점화시켰다.

페이스북 댓글로 양측의 입장에 추가적인 의견들이 개진됐고, 돈키와 유사하지만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클레이스왑도 소환됐다.

한 댓글에는 “이 이슈가 터진 것은 환영할 일이나, 한국 디파이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특히 클레이스왑 같이 영향력이 있는 곳도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우현 대표는 이에 대해 “다른 디파이 프로젝트가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마찬가지 문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스 공개가 안된 디파이 프로젝트를 찾아 공개 여론을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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