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서도 과거 비트코인의 주요 랠리때마다 나타났던 비트코인 채굴 지표의 매수 신호가 확인됐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매수 시점을 알려주는 해시리본(hash ribbons) 지표가 현재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시리본에서 매수 시점을 나타내는 신호는 해시율의 30일 평균값이 60일 평균값을 초과할 때 나타난다.

자료: 글래스노드

글레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등장한 비트코인 해시리본의 매수 신호는 2019년 1월, 2020년 1월, 2020년 3월, 2020년 12월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시작될 때 나타났던 사례가 있다.

해시리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와 가격 변동 사이 관계를 분석해 투자자에게 가격 상승 시기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조정 기간 동안 수입이 감소한다. 그래서 그들은 운영비를 벌기 위해 새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팔아 자본을 조달한다. 또한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채굴을 중단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하락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자동 난이도 조정 덕분에 해시레이트는 나중에 회복된다. 따라서 채굴 비용이 다시 감소하면서 업자들이 채굴을 재개하고 가격도 회복된다.

즉 해시리본은 비용 문제로 채굴을 중단했던 업자들이 작업을 재개하고 비트코인을 다시 축적하는 움직임을 추적해 매수 시점을 파악하는 도구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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