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8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5.01% 상승한 38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396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이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5.52% 상승한 222만원을, 3위인 테더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129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테더, USD코인, 바이낸스 USD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3811억원이다. 그 중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7%이며,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6.8%이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12Gwei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인 코인은 87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은 13개이다. 시장은 현재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은 인터넷 컴퓨터(시총 20위, 42.52%)이다. 그 다음으로 신핀 네트워크(시총 72, 19.85%), 컴파운드(시총 58위, 11.62%), 셀시우스(시총 61위, 11.58%), 하모니(시총 82위, 9.45%)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미국의 5월 주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인 0.6%보다 낮은 0.5% 증가했다. 그러나 연간 기록을 비교해보면 이 지수는 가장 많이 올랐던 1991년 이후 3.4%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 분석가들의 예상은 다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2~4년동안 2%에서 4%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향후 6개월 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다시 비트코인에 집중해 비트코인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확률이 높다. 코인셰어스가 지난 21일 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동안 “비트코인과 다른 실물 자산을 추가하는 건 감당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에서 포트폴리오를 지키기 위한 신중한 조치”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단기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건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약세장 동안 투자자들은 횡재를 가져다줄 다음 랠리를 기다리기보다 일정 간격으로 차익을 쌓아두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