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고 24일 배런스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을 공식화했다. 배런스는 해당 발표 전후 비트코인 가격으로 볼 때, 테슬라는 1분기 말 4만2000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배런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테슬라는 약 1억2500만 달러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한국 시간 24일 오전 7시 11분 현재 3만4357달러다.

배런스는 6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하지 않을 경우 테슬라는 해당 손실을 2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을 7월 22일 발표했다.

배런스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평가손은 기업가치 5600억 달러와 비교할 때 미미하다면서도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주가가 2%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3% 올랐다. 테슬라는 S&P500 지수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