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73% 하락한 1만 4796달러를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8시,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25% 하락한 436달러, XRP는 2.16% 내린 0.24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탑 100 암호화폐 움직임을 살펴보면 82개 종목은 상승세를, 나머지 18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YFI로 전일대비 24.07% 상승한 1만3769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 뒤로 AAVE가 19.23% 상승한 44.1달러, SNX는 14.15% 상승한 3.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는 4282억 달러이다. 그 중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4.1%다. 이더리움은 11.21%, 테더는 4.15%, XRP는 2.7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대선의 결과가 개표 5일만에 결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46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트럼프는 결과에 불복하고 선거를 연방대법원으로 끌고 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드러나자 비트코인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데이브드 타윌 프로체인 캐피털 대표의 “대통령이 정해지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트코인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들어맞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