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손잡고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출범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은 논의 단계일 뿐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코빗, 합작법인 세우나

앞서 10월 29일 머니투데이는 신한은행이 금융 영역의 확장을 위해 코빗과 함께 디지털 금융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합작 법인을 위해 코빗과 신한은행이 각각 일정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빗은 게임업계 1위 기업 넥슨의 지주사 NXC가 약 8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다.

앞선 보도에서는 합작법인이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과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서비스, 데이터 신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합작법인은 신한은행이 디지털R&D 허브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마련한 명동 익스페이스에 설치된다고 전했다.

#”아직은 검토 단계… 확정된 것 없다”

하지만 양사 간 협업은 검토 단계일 뿐, 확정 짓지 않은 상태다. 신한은행과 코빗 관계자 모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지난 7월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12월 다시 한 번 재계약 연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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