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반 광고 거래 플랫폼 식스네트워크가 “29일 기존 스텔라 기반의 식스 토큰을 클레이튼으로 스왑(변환)할 수 있다”고 27일 공지했다.

식스네트워크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클레이튼 블록체인에 탑재된 자사 저작권 관리 플랫폼 에코(ECHO)와 스냅 애플리케이션에 이용되는 토큰을 스텔라 기반에서 클레이튼으로 변환해 호환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스왑 진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식스 토큰의 스왑 비율은 1:1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식스 스왑’ 앱을 다운받아 스왑이 가능하며, 토큰 스왑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단, 둘 중 한 플랫폼에서만 스왑이 가능하다.

식스네트워크 측은 “정상적으로 토큰 스왑이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는 보내고자 하는 블록체인 주소와 사용자의 지갑 주소가 똑같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번 스왑했으면 클레이튼 기반 토큰을 스텔라 기반 토큰으로 다시 스왑할 수 없으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식스네트워크는 현재 비트렉스, 씨피닥스, 리퀴드 등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해당 거래소에는 스텔라루멘 기반의 토큰이 거래되고 있다. 반면 지난 17일 코인원에는 클레이튼으로 스왑된 토큰이 상장됐다. 기존 상장된 거래소와는 토큰 기반이 달라 거래소 간 토큰 전송이 불가능했다. 당시 식스네트워크측은 “이달 말 스왑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큰 스왑을 위해서는 클레이튼 지갑 주소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갑 주소가 없는 경우 클레이튼 월렛 사이트, 카카오톡의 클립 등을 이용 가능하며 코인원과 같은 거래소 지갑도 이용 가능하다.

이후 식스 토큰 스왑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토큰스왑’을 누르고 입력창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한다. 다음 단계에서 스왑된 토큰을 전송받을 클레이튼 지갑주소와 스왑하려는 스텔라 기반의 식스 토큰 주소를 적으면 토큰 스왑 신청이 완료된다. 스왑이 완료되면 클레이튼 기반 식스 토큰이 이용자의 클레이튼 지갑 주소로 이체된다. 토큰 스왑에는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