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3일 코스피지수는 12.47포인트(0.56%) 하락한 2216.1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7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1억원, 591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7.33%) 비금속광물(+2.92%) 섬유·의복(+0.36%) 음식료품(+0.3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76%) 의료정밀(-1.69%) 통신업(-1.39%) 철강및금속(-1.23%) 종이·목재(-1.1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NAVER는  5.19% 급등한 28만4000원, 카카오는 3.62% 오른 32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0% 하락한 5만4100원, SK하이닉스는 0.96% 내린 8만2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70포인트(0.84%) 상승한 801.6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00선을 돌파한 것은 약 1년 9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15억원, 기관은 8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03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197.3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1.70달러 오른 1864.1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992.63원 상승한 7만 2162.7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은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다. 폐쇄 이유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미국인의 개인정보 보호”였다. 미국의 강력한 조치에 중국 매체는 “미쳐 날뛰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