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7203달러에서 9500달러 선까지 32%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 톱50 암호화폐 중 27개가 비트코인보다 같은 기간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올해 들어 비트코인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가 331.3%로 가장 가격이 많이 올랐고, 질리카(ZIL) 231.0%, 디지바이트(DGB) 225.0%, 아이콘(ICX) 188.6%, 세타(THETA) 187.8% 등 연간 가격 상승률 톱5에 올랐다.

시가총액 톱10 종목 중에서는 이더리움(ETH)이 1월1일 이후 이날까지 79.8% 올라 역시 비트코인에 앞섰으며, 비트코인SV 99.0%, 테조스(XTZ) 107.4% 등이 비트코인을 크게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