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선도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석·박사생의 해외 연구·실무 경험 습득을 통해 혁신인재를 육성하는 ‘2020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19~23년)’에 따라 3개 부처(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가 힘을 모아 5년간 핵심인재 2,250명(연 450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3개 유형(협력프로젝트, 인턴십, 위탁교육)을 올해 ‘대학 자율형’으로 단순화했다. 또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연계형’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대학자율형’은 국내 대학이 해외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연계․협력헤 국내 석·박사학생의 연구역량 제고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유형이다. 선발된 학생은 6개월 이상 현지 기관과 공동연구 및 인턴십 등에 참여한다. 올해에는 28개 과제, 106명의 석·박사 학생이 선정되어 미국 스탠퍼드대, 퍼듀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미국항공우주국,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 등, 총 30개 해외 기관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 연계형’은 글로벌 기업의 석학급 연구자들이 분야*별로 함께 연구할 국내 대학 석·박사생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유형이다. 선발된 학생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총 8개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걸쳐 6개월간 파견된다.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연구를 위해 국내 3개 대학, 총 12명의 석·박사생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6월부터 과제를 수행할 예정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동연구 대상국가의 상황을 감안하여 올 하반기 적정 시점에 파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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