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5일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840만 원을 기록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6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해외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횡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강세장 전환을 뜻하는 징조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6800달러의 지지선을 회복한 것은 분명한 강세 신호”라며 “현재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6,900달러와 7천 달러 사이에 존재하는 저항선을 찾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애널리스트가 이러한 강세 현상은 현재 공격적인 판매 압력이 없으며, 대규모 선물 감소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이 두 가지 요인이 나타나면 단 한 번도 약세가 지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온체인 데이터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비트맥스의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사실이 비트코인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6,600달러 저점에서 반등할 때 생긴 모멘텀의 연장선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변화는 소액 투자자들의 활동을 증가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거래소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점점 더 많이 회수하고 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이 단기적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스BTC는 27일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서 언급했다. 많은 언론에서 이번 반감기가 강세 촉매제가 될 것이라 추측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너무 과장돼 투자자들이 반감기 이후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스BTC는 “반감기는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주저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반감기’와 ‘반감기’란 단어의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일 나스닥 지수는 8515.74로 3.95%(323.32포인트) 상승했다. 아마존은 5.28% 급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4.95%, 5.05% 상승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4.53% 뛰었다. 다만, 직전 최고치 대비 다우 지수는 19%, S&P500 지수는 16% 낮았다. 또한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이같은 증시의 상승세의 배경엔 미국 뉴욕 주의 코로나 회복세가 있다.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전체 입원자 수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직후인 5월 1일 활동 재개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 골드만삭스의 낙관론도 증시 랠리에 보탬을 줬다. 또 중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와 같은 증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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