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ee Zhan, 사진출처: 오설블록체인)

[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중국 채굴기 생산 업체 비트메인(Bitcoin)의 원 CEO이자 법인 대표 Micree Zhan은 회사 법인 대표 변경을 인정하지 못해 베이징 하이뎬구시장감독관리국(北京市海淀区市场监督管理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 오설블록체인(吴说区块链)에 따르면, Micree Zhan은 관리국이 내린 ‘공상변경등록(工商变更登陆)’에 불복하며 인민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Zhan은 관리국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비트메인이 오기한으로 법인 대표를 변경한 결정을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한지 얼마 되지 않아 Zhan은 스스로 소송을 취하했으며 아직까지는 행정복의를 신청 중이다.

2019년 10월 28일, 비트메인의 법인 대표 및 집행이사 모두 Micree Zhan에서 오기한으로 변경됐다. 다음 날인 29일 오기한 대표는 회사 내부 공지를 통해 Zhan의 모든 직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Micree Zhan은 지난해 11월 7일 공개 편지를 발표해 “법적 절차를 통해 빨리 회사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설블록체인은 이번 재판에서 Zhan이 승소할 가능성이 없어 판사가 소송 철회를 건의하기 때문에, Zhan이 소송을 바로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유튜브: http://bitly.kr/9VH08l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https://bit.ly/2tUXm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