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의 수와 낙폭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톱10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670.03달러로 1.86% 하락했다.

이더리움 2.50%, XRP 1.54%, 비트코인캐시 4.61%, 비트코인SV 4.51%, 라이트코인 4.28%, EOS 3.79% 하락했고, 테더만 0.3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55달러 하락한 8635달러, 3월물은 260달러 내린 8685달러, 4월물은 275달러 하락해 87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약간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500달러 선을 벗어나 86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430억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0달러 초반까지 후퇴했고, 주요 코인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체인링크가 여전히 강세를 견지하며 시가총액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불과 사흘 만에 1000달러 이상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8520달러에서 지지를 받으며 8800달러 선을 시험하는 동안 이틀 연속 200일 이동평균 위에서 마감했으나 이날은 1월27일 이후 처음 그 아래서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만약 비트코인이 현 상태에서 더 후퇴할 경우 8000달러 수준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거나 100일 이동평균인 8200달러 전후에서 약한 지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