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벤처 자본가 팀 드레이퍼가 아라곤 토큰(ANT) 100만개(시가 76만달러 상당)를 구입, 전체 ANT 토큰 공급분의 2.5%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ANT 구입 사실을 공개했다.

스위스 소재 아라곤협회는 탈중앙화된 자치 기구들(DAOs)과 아라곤 네트워크를 위한 디지털 사법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NT 토큰을 1000개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모두 ‘아라곤 법정’에 참여할 수 있다. 아라곤 법정은 2월 10일 처음 열려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자 야츠 쿠리에 대한 모의 재판을 진행했다.

아라곤협회의 루이 쿠엔데 사무총장은 드레이퍼가 아라곤 법정을 본 뒤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레이퍼는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