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6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56.61달러로 1.16% 하락했다.

이더리움 0.66%, 라이트코인 5.39% 오른 반면, 비트코인캐시 4.21%, 비트코인SV 9.74%, EOS 2.67%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3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3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330달러 하락한 9225달러, 2월물은 355달러 내린 9375달러, 3월물은 350달러 하락해 94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와 낙폭 모두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3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과 XRP는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SV가 급락한 반면 라이트코인은 전일부터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즈더비트코인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7% 이상 급등해 70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순위도 7위로 올라 6위 테더를 추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라이트코인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선물 거래 서비스에 라이트코인을 추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