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호텔 예약 플랫폼 및 부동산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암호화폐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지난 12일 부동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가격을 지불하도록 두바이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 팸 프로퍼티(fäm Properties)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통해 팸 프로퍼티는 부동산 거래를 암호화폐로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후오비 OTC(Huobi OTC)는 두바이의 상품 거래를 관장하는 두바이 멀티상품센터(DMCC)로부터 거래 허가를 획득해 암호화폐로 부동산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만들었다. 후오비 OTC는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하는 일과 암호화폐의 유동성 공급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팸 프로퍼티 측은 “높은 범용성을 가진 암호화폐의 결제수단 추가는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암호화폐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30여개 국가의 9만 개에 달하는 호텔의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때 후오비 토큰(Huobi Token, HT)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 후오비 글로벌 커뮤니티는 “트라발라닷컴에서 (후오비 토큰으로) 예약할 때 최대 40%까지 할인된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후오비 코리아는 2019년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육성을 골자로 한 협력 관계로 양사는 현재 암호화폐 중 PCI 결제가 가능한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를 공동 운영 중이다.

시아라 선(Ciara Sun) 후오비 그룹 수석 보좌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후오비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HT 보유자들은 HT를 통해 전 세계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화된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의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물경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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