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최대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콘(DevCon)5’이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더리움 재단은 매년 이더리움 컨퍼런스인 데브콘을 개최하여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이더리움 프로토콜, 블록체인 연구 결과 등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성원들 각자가 쌓아온 일들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2015년 런던 (영국)과 상하이 (중국), 칸쿤 (멕시코),프라하 (체코)등 매해 다른 지역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브콘은 개발자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참여자 티켓 판매 3분 만에 매진 될 정도로 관심이 높은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오사카  ‘데브콘5’도  7월   티켓(118만엔, 130만원 상당) 판매를 시작한지 5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 ‘데브콘5’에서는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비롯해 천재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대만의 IT 장관 오드리 탄(Audrey Tang)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표준을 만드는 이더리움 컨소시엄 (Enterprise Ethereum Alliance : 이하, EEA)은 회원사 그룹에 인센티브를 주는 리워드 토큰 시스템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발표도 포함되어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플랫폼 내 이더리움 계정과 트랜잭션 모델의 확장'(Extending Ethereum’s Account and Transaction Models in Klaytn)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2.0를 비롯, 확장솔루션, 분산금융, 이더리움의 사회적 가치, 탈중심화를 지향하는 가치와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철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이어간다. 전문매체 코인포스트는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만 여명이 데브콘 이벤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브콘5’는 오사카 블록체인 위크(OBW)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은 ‘데브콘 5’ 컨퍼런스와 관련, 주요 연사의 강연과 발표를 슬라이브 라이브(Slives Live)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고 밝혔다. 아젠다와 강연 일정은 다음 파일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e/2PACX-1vTmQ1maZLMDSo3r7wVCzwMadNUCGctmE5byRgv1za6R52wTUgZw-XB9P9dNO7-QBRka1AAwKrXO4kTP/pub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