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 그룹은 매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사이 매수한 비트코인 보유 그룹의 경우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최근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약 1-2년 동안 보유해온 투자자 수는 268만1297명으로 계속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매수한 비트코인 보유 그룹이 활동 하지 않는 주된 이유가 해당 지갑의 평균 시장 진입 가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자산 가격이 매수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도 기회를 놓친 경우 가격이 반등해야 다시 매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이하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최저점보다 약 1000달러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을 약 1-2년 동안 보유해온 대다수 투자자들의 매수 가격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매수 가격 이상으로 회복될 경우 이들에 의해 시장의 매도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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