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미디어가 세계 최초로 취재 보도 기사를 NFT화한 ‘은성수 코인’이 글로벌 NFT 플랫폼 오픈씨에 등재 소식이 전해진지 2시간만에 매각됐다. 등재 시점(22일 오후 10시)으로부터 12시간만이다.

블록미디어는 디지털 자산시장 발전과 기술 변화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하고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 기사를 지난 22일 NFT로 만들었다. 해당 코인은 단 1개가 발행됐으며 블록미디어가 지정한 1이더리움에 2DBEF9 아이디를 쓰는 유저에게 판매됐다. 한화로 약 270만원에 해당한다.

블록미디어는 은성수 코인 수익금을 “디지털 자산에 관심 있는 어른 투자자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암호화폐는 투기이며, 어른들이 이런 사실을 알려줘야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9월 갑자기 폐쇄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블록미디어는 해당 발언 취재 기사를 NFT로 영구 박제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자사의 칼럼 기사를, 타임지는 자사 표지 디자인을 NFT화해 판매했다. 취재 기사가 블록체인에 ‘영구 박제’된 것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더 타임즈 기사 제목을 2009년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 새겨 넣은 이후 두 번째다. NFT로는 블록미디어의 은성수 코인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