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그리스 로마신화의 프로메테우스예요. 인간에게 불을 준 죄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벌을 받아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미리(pro) 보는자(metheus)예요. 선지자, 선각자라는 뜻이죠.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에게 미움을 받은 이유는 불을 줬기 때문만이 아녜요. 제우스는 불안해요. 권력을 유지하려면 미래를 내다 볼 수 있어야하는데 프로메테우스가 미래를 알고 있죠. 잘 알려주지 않아요. 질투도 나고 기분도 나쁘고 불안해요. 제우스가 자신의 상징인 독수리를 보내 프로메테우스를 괴롭히는 이유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거래소들이 다 폐쇄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코인시장이 휘정거려요. 코인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인 시각이 가득 담겨있어요. 이런 말도 했네요. 가상화폐 투자자에 대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된다”고 말했어요. 헉! 세상은 바뀌고 있어요.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코인은 가상세상(메타버스)의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어요. 사기 코인도 있지만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인이 많아요.  컴퓨터를 전공한 A씨는 코인 애널리스트를 하고 있어요. 기술과 산업발전에 따라 어떤 코인이 유망한지 본인이 설계도(코딩)를 분석하기도 하죠. 어른들이 이런 젊은이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배워야 해요. 잘 모르면서 가르치려 들면 뭐죠?

프로메테우스는 미래를 보는 능력때문에 간을 쪼이는 탄압을 받았어요. 대한민국의 코인러들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어요. 햇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져요. 대항해 시대, 철도개척 시대, 인터넷 붐 등 혁신의 시대에는 항상 커다란 거품이 함께 발생했조. 협잡꾼과 사기꾼도 출몰하죠.


그렇다고 혁신을 없애면 어떻게 되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이고,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죠.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먹거리가 없어지고 경쟁력이 떨어지게 돼요. 은 위원장의 발언과 태도가 딱 그래요.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코인러들이 큰 상처를 입고 있어요.

코인러들은 제우스에게 핍박당하는 프로메테우스예요. 간을 쪼이는 대신, ‘철없는 아이’로 무시당하고 재산상의 손실까지 입고 있어요. 정부는 신산업은 육성하고 사기꾼은 잡아내야 해요. 둘다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아니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러면서 국민들을 가르키려 들죠.

정부의 인식과 태도가 3년 전 거래소를 폐쇄하겠다고 한 박상기 전 장관때 수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어요. 간은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어요. 독수리에게 쪼인 프로메테우스의 간은 회복되죠. 그러면 독수리가 와서 또 간을 쪼아요.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요.

정부의 외면과 방치속에서 가까스로 회복한 상처에 또 다시 소금을 뿌렸어요. 대한민국의 코인 투자자들은 미리 알았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프로메테우스처럼 혁신 경제를 미리 알았다는 이유로 또다시 상처받고 있어요.

은위원장님! 이 친구들 미래를 공부하며 준비하는 선각자들이예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고요. 애 취급하지 마시고 공부 좀 하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