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매우 높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기자들에게 리브라는 아직 중앙은행에 의해 검증되지 않았으며, 거대한 사업 규모 때문에 연준은 이 사업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검토할 것인지 밝히는 대신, 리브라와 관련한 여러 측면들을 다양한 담당 기관들이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준은 리브라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뒷받침하는 통화 전반에 관해서, 국토안보부는 테러 자금 조달 가능성 감시, 미 증권거래위윈회(SEC)는 증권형 토큰의 거래 문제 등을 감독하는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비인크립토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