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가 공급망 향상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 다임러 AG의 계열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서티스(Icertis)와 제휴해 공급망에 사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복잡한 공급망의 문서화와 계약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 시제품을 아이서티스와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윌코 스타크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은 복잡한 현대 공급망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블록체인이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의 또 다른 주요 자동차 기업 포르쉐 AG는 지난해 9월 시장 트렌드와 신기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