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FOMC 금리 동결 “인플레 목표 추가 진전 부족”

[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고,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지난 1년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한 것으로 판단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금리를 5.25%-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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