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 포트워스 연방법원에 암호화폐 채굴업체 지오신 마이닝(Geosyn Mining)을 고객 자금 560만 달러를 유용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에 따르면 지오신 설립자들은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구입한다는 명목으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64명의 자금을 빼돌려 유흥, 총기 구매 등에 사용했다. 실제 구입한 채굴 장비는 계획보다 규모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오신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지오신의 영업 금지와 고객 자금 상환 등에 처벌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