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의 주인공 이름인 차태식이라는 가명으로 가상자산 투자사기 범행에 가담해 7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배진호)은 사기 및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재테크 사기 범행 조직에 가담해 오픈채팅방에서 투자전문가를 사칭, 허위 투자정보를 제공해 투자사이트 가입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