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태국 당국이 승인되지 않은 암호화폐 플랫폼을 차단한다고 발표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미승인 거래소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승인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구체적인 플랫폼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조치는 온라인 범죄 활동에 대한 법 집행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이번 결정은 인도와 필리핀 등 무허가 암호화폐 플랫폼에 제재를 가한 국가들이 취한 조치와도 관련 있다.

즉 투자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 보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 규제 당국은 디지털 경제사회부와 협력해 승인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합법적인 암호화폐 활동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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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호화폐 거래 소득 부가세 면제 … 디지털 경제 촉진 노력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