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홍콩의 빅토리 증권(Victory Securities)이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상품 승인 이후, 투자자에게 적용될 예정인 수수료를 공개했다.

2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우블록체인의 트윗을 인용해 빅토리 증권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ETF를 기본 시장에서 구매할 때는 총 거래액의 0.5%에서 1% 사이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최소 수수료는 850달러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표는 홍콩 증권 및 선물 위원회(SFC)가 아직 ETF 발행사 목록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빅토리 증권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ETF를 2차 시장에서 매매할 경우, 온라인 거래는 0.15%, 전화 거래는 0.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자산 관리사들이 제공하는 스팟 비트코인 ETF와 비교할 때 이 수수료는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0.19%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다른 ETF는 0.20%에서 0.90% 사이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무려 1.5%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다.

홍콩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 ETF를 4월 15일에 승인헀다. 홍콩의 현지 거래소들을 비롯한 많은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일부에서는 이 ETF가 지역 내에서 성공할 것 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중국 본토의 투자자들은 가상 자산 구매가 금지되어 있어 홍콩 상장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스팟 ETF를 구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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