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밈코인들의 시가총액이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밈코인의 총 가치가 560억 달러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투더블록의 연구 책임자 루카스 아우투무로는 “이번 분기 밈코인에 대한 수요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것이 경제 과열 탓인지 아니면 금융 허무주의가 커진 탓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밈코인은 암호화폐의 주요 주제가 됐다”고 밝혔다.

자료: 인투더블록

인투더블록 자료에서는 도지코인(DOGE), 페페(PEPE), 시바이누(SHIB) 등이 밈코인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1분기 동안 시가총액이 도지코인 100%, 시바이누 2.5배, 페페는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밈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종목은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도그위팻(WIF)이었다.

솔라나의 대표적인 밈 코인인 WIF는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연간 20배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1분기 동안 이더리움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날도 여러 번 있었다.

인투더블록은 최근 밈코인 열풍에 대해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가 급락한 것을 주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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