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정부 소유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던 비트코인 3만175 BTC가 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코인베이스로 옮겨진 비트코인의 가치는 코인당 6만5000 달러로 계산할 때 거의 2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말 불법 웹사이트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약 5만 BTC를 압수했으며 2023년 3월 9861 BTC를 2억16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정부 소유 지갑에서 옮겨진 비트코인의 목적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이 지갑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속한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에 급락세를 연출했던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 소유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이동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확대, 6만5000 달러 아래로 일시 하락했다가 다시 이 레벨을 회복했다.

뉴욕 시간 2일 오후 1시 2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538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43% 내렸다. 이날 장중 저점은 6만4586.59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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