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나타낸 가운데 코인베이스에서 지난 며칠 새 두 차례 비트코인의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다.

온체인 분석기관 크립토퀀트는 2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한 주일 동안 두 차례 대규모 비트코인 유출이 목격됐으며 첫번째는 약 1만6800 BTC, 두번째는 1만7000 BTC가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코인베이스로부터의 대규모 비트코인 유출과 관련, 여러 가지 가능성 있는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기관 매입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기관 투자자들은 대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 자신들의 지갑으로 전송한다.

출처: CRYPTOQUANT

코인베이스로부터의 두번째 대규모 비트코인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의 가파른 하락과 시기적으로 일치해 관심을 끈다.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 시간 2일 오전 10시 7분 비트코인은 6만530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37% 내렸다. 이날 장중 저점은 6만4586.59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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