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레이어2 블록체인 수수료 인하라는 관점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덴쿤 업그레이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L2 수수료 인하 측면에서 목적을 달성했거나 심지어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L2 네트워크 수수료는 이미 90% 넘게 하락했다.

웹사이트 ‘L2 Fees’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옵티미즘, 스타크넷, 아비트럼의 트랜잭션 수수료는 건당 0.01 달러를 밑돈다. 폴리곤 zkEVM의 트랜잭션 건당 수수료는 0.27 달러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는 건당 2.22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고 비용 인하를 목적으로 하는 덴쿤 업그레이드는 지난 13일 이더리움 메인넷에 실행됐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론상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춰 이더리움 메인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L2로 분산시키게 된다.

초기 상황은 긍정적이다. 그로우더파이(GrowThePie)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아비트럼의 트랜잭션 물량은 145%, 옵티미즘의 트랜잭션은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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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가스비 10원대로 낮아진다…ETH 가격에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