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9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일본 중앙은행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며 세계 유일의 마이너스 금리 체제와 지난 수십 년 동안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시행된 정책 완화 조치를 종료했다.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는 이번 주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앞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결정 후 기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좀 더 빨라지면 단기 금리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준 결정 주목

미국 월스트리트는 내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향후 금리 인하 의지에 관한 신호에 대비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논의의 핵심은 정책 결정자들이 2019년 급격한 자금 압박을 앞두고 있었던 것과 유사한 우려스러운 균열이 나타나기 전에 7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더 축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연준은 2022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와 기관 지원 모기지 부채를 대차대조표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자금 유출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ETF에서 매일 기록적인 자금을 유출해가면서 화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250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1월 11일 ETF로 전환한 이후 가장 많은 6억 43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CEO 마이클 소넨셰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주력 비트코인 ETF의 수수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질 것이며, 시장 평균 이상의 비용을 고수하던 기존 입장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9%, 나스닥 선물 0.63%, S&P500 선물 0.4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89로 0.4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21%로 1.3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2.67달러로 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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