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큰 관심을 갖고 주시해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덴쿤 업그레이드가 마침내 13일 실행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UTC 시간 13일 13시 55분, 뉴욕 시간 13일 오전 9시 55분 덴쿤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메인넷에 배포됐다고 보도했다. 블록네이티브(blocknative) 웹사이트에는 덴쿤 업그레드가 지금 가동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키우고 레이어2(L2)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를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테조스 블록체인의 공동 설립자 아서 브라이트만은 덴쿤 업그레이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지만 레이어2 솔루션의 모든 단점을 개선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이트만은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롤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소한으로 확장함으로써 이러한 L2 솔루션의 트랜잭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면서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지만, 궁극적으로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롤업은 처리량이 매우 제한적이며 극단적인 중앙화 조치를 채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3일 오전 10시 19분 코인마켓캡에서 398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3% 내렸다. 이더리움의 이날 고점은 4083.01 달러로 기록됐다.

*이미지 출처: block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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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가격 조정 가능성 … 장기 전망은 강세 – QCP 캐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