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2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적어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3.2% 상승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각각 0.4%, 3.1%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3.8% 올랐다. 둘 다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간 물가 상승 속도는 2022년 중반의 인플레이션 정점에서는 벗어났지만, 연준이 일주일 후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발표 후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세 지수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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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개장 전 점검] 미국 2월 CPI 발표 주목 … 경제 성장 전망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