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CIO 매트 호건이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 로 알트시즌이 과거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분석했다.

8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호건은 엑스에 알트시즌이 일찍 찾아온 이유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주머니를 채운 ‘부의 효과(wealth effect)’ 로 트레이더들이 밈 코인과 기타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트 시즌의 주요 동력은 고전적인 ‘부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에서 돈을 벌고, 부유함을 느낀 후에 더욱 투기적인 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BTC)은 블랙록, 피델리티 등을 포함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올해 들어 54% 상승했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

그러나 다른 코인들이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미국 현물 ETF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16.4% 상승하여 4000달러에 도달했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와 같은 밈 코인들은 한주동안 각각 31%, 145%, 259% 상승했다. AI 코인들도 급등했다.

매트 호건은 전통금융시장에서도 대형주에서 이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더 위험한 소형주에 투자하는 경향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알트 시즌을 촉발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상승률이 아니라 시가총액이 증가 규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퍼센트 수익률은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11월 이후 1조 달러가 증가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알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제공했다.

페페와 같이 시장 자본화가 낮고 거래량이 적은 코인들은 그들을 ‘달로 보내기’ 위해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또 알트의 기술력이 과거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와 레이어 2 블록체인들이 과거보다 쉽고 싸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와 알트코인의 기술발전이 이번 알트장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와 다른 점도 지적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함께 가는 장세로 단지 “알트 시즌”이 아닌 “모든 것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돼 알트 장세속에서 비트코인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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